군단의 심장 테란 대 저그전 발업타이밍 체크용 타임테이블(Hots TvZ Timetable for Metabolic Boost)

 

래더하다가 사신 복귀 타이밍과 적 발업타이밍이 잘 안 맞는 경우가 자꾸 생겨서 간단히 실험 후 정리해봄

 

(사신)

 

저그 대 테란전에 쓰이는 저그의 오프닝 빌드는 무한에 가까운 경우의 수가 있지만, 일반적인 매크로(운영)을 위한 빌드 중에서, 초반 저글링의 스피드업에 필요한 가스 100을 채취하는 타이밍으로 초점을 둔다면 크게 4가지 정도로 요약 가능함.

 

1. 14선가스 이후 바로 산란못(일반적으로 14못) 이후 부화장 : 소위 말하는 '선발업' 류의 빌드

2. 15선못 이후 부화장(일반적으로 16) 이후 추출장(일반적으로 17) : 일반적인 선못 후 발업

3. 15부화장 16(내지 17)추출장 15(내지 16)산란못 : 일반적인 선앞 후 선가스 산란못

4. 15부화장 16산란못 후 36 동시에 2추출장 (일명 김민철류 4여왕 5분2가스) : 그냥 사기빌드

 

각각 오프닝 빌드의 발업완료 타이밍은 전부 다르며 이 시간을 최대한 이용해야만 발업 전에 사신으로 가능한 한 가장 많은 피해를 주거나 뜬금발업에 사신이 전부 끊기고 4염차 타이밍까지 sdddddddddd를 구경만 해야 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저그의 추출장 건설 시간은 30초이며, 3기의 일꾼이 가스 100을 채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2초이다. 실제로 일꾼을 넣고 빼고 하는 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으므로 편하게 50초로 계산하기로 함. 저글링의 발업에 필요한 연구시간은 110초이므로, 추출장 건설->일벌레 투입->가스100 이후 바로 업그레이드의 순서에서 딜레이가 없다면 추출장이 지어진 후 약 3분 10초 후에 발업이 완료된다는 계산을 도출할 수 있으나 사신 컨트롤 하기도 바쁜데 그걸 계산할 여유 따위는 없다.

하여 그냥 외우기로 하겠다. 계산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 직접 싱글플레이 방을 만들고 빌드를 시전해 각 빌드의 발업 완료시간을 측정했다. 모든 빌드는 30초 이내에 4광물 부스팅이 완료됨을 전제로 시전하였으며 실제 멀티플레이 게임에서는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1빌드 : 약 4분 55초

2빌드 : 약 6분 25초

3빌드 : 약 5분 40초

4빌드 : 약 7분 50초

자세한 빌드전개의 추가적인 판별을 위해 사신의 진입 타이밍을 기준점으로 삼아 보겠음.

 

 

(2인용 맵에서 상대본진의 추출장 유무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사신이 진입할 수 있는 최소 시간. 4분 10초 정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만발의 정원 뿐만 아니라 세종과학기지,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등 대부분의 2인용 맵에서도 큰 차이 없음. 병영을 지은 건설로봇이 달리면 3분30초~40초 정도에 진입 가능.)

 

사신이 진입했을 시점의 추출장 상태는 빌드별로 다음과 같다.

1. 선발업 : 이미 가스 100을 모두 채취한 후 일벌레가 빠져 있음

2. 일반 선못 후 발업 : 50 정도 채취하고 2450정도 추출장에 남아 있음

3. 일반 선앞 후 선가스 : 100을 채취한 후 일벌레가 모두 빠져 있음

4. 15앞 후 4여왕 2가스 : 추출장 없음

 

1의 경우와 3의 경우가 판별 결과가 같으나 선발업의 경우 앞마당이 눈에 띄게 늦기 때문에 쉽게 판별 가능할 것으로 보임. 4인용 맵의 경우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고 알터짐 같은 경우 대각선일 경우 이런 식의 단서를 이용한 빌드예측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멀기에 꺼버리거나 아예 오프닝빌드를 사신이 아니라 생더블로 바꾸고 15분 후에 지옥을 보거나 정도의 선택지가 있겠음.

최종적으로 정리해줌. 이거만 보면 됨 사실

2인용 맵 기준으로 사신이 적본진에 진입했을 때

1. 추출장이 없다 : 발업은 7분50초 이후

2. 반 정도 캤다 : 6분 20초에서 30초 사이에 발업

3. 이미 다 캐고 빠졌다 : 앞마당 부화장이 진작에 펴졌을 경우 5분40초 이후, 앞마당 부화장이 늦게 펴졌을 경우 4분 55초

하여 본인 빌드전개에 맞춰서 반응로 완성 후 최초 2염차와 합류하는 식으로 계속 점막을 압박할건지, 혹은 사신을 한번 회군했다가 저글링 수에 맞춰 2~4염차 단계에서 다시 출발할 건지 결정할 수 있지만 어차피 저그전은 존나 잘하는 저그 만나면 그냥 지니까 그냥 알아만 두길 바람.

 

타이밍으로 알아보는 군단의 심장 테란 대 프로토스전 안티 올인

 

1. 개요

오랜만의 포스트군요. 래더는 아직도 완전 혼돈의 카오스던데, 잘들 풀리시는지요? 전 오랜만에 빨갛게 수놓아 버렸네요. 특히 역상성전은 랭크를 막론하고 그 중에서도 힘든 부분임이 확실하죠.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옴에 따라 테란 대 프로토스전의 초반 전략선택 주도권은 프로토스에게 완전히 넘어왔습니다. 자유의 날개 시절 탐사정 정찰하면 딸랑 병영 하나와 보급고 둘만 보고 쓸쓸히 탐사정의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프로토스는 이제 정반대로 관문과 인공제어소 그리고 두 개의 융화소만으로 테란에게 똑같은 심리적 압박감을 줄 수 있게 되었죠. 객관적인 타이밍 상의 몇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토스의 날빌을 판별하는 능력을 길러 봅시다. 본 포스팅으로 유통기한 없는 운영형 테란을 구사하는 데많은 도움이 될.. 음..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 미사일 포탑은 왜 지어지지 않는가. 

'Snowball' 이라는 표현의 뉘앙스가 적절한지는 분명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최근엔 정말 폭넓게 사용되는 용어인 만큼 그대로 차용하기로 합시다. 후반 운영에 굉장히 능숙한 테란의 경우, 집중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발달된 뇌능력 등이 물론 중요하겠습니다만 게임 내적인 부분에서의 특징을 하나 꼽자면 배제에 굉장히 능숙하다는 점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들은 심지어 중요한 경기에서조차 배제를 과감히 시전합니다. 심지어 제2 멀티에 대한 광전사 견제까지 배제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이죠. (제가 프로급이 아니여서인지, 이건 별로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만 ㅠㅠ, 변현우 선수 제발 벙커 좀 지어요!) 이건 뭘까요. 과연 단순히 큰 이득을 얻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고 도박수를 던지는 걸까요?

흔히들 '무적의 빌드는 없다' 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어떤 빌드든 카운터는 있게 마련이고, 운적인 요소에 의해 크게 카운터맞는 빌드일수록 성공했을 때의 리턴은 큽니다. 역도 성립하죠. 일부 종족 매치업에서 무상성에 가까운 빌드가 종종 발견되곤 하지만 이런 빌드의 경우는 최근의 게임메타상 카운터빌드가 자주 사용되지 않거나(ex, 테테전 15가스 반응로 더블의 경우 카운터는 1병영 노가스 더블입니다.) 피지컬이 상대보다 우세하다는 전제 하에 카운터빌드를 맞을 때의 데미지를 전술적인 부분에서 상쇄시킬 가능성을 내포한 경우에나 간신히 '무상성' 칭호를 획득합니다. 모든 빌드를 다 대비하면, 역으로 모든 빌드에 다 질 뿐이죠. 배제는 이러한 '빌드의 역설' 을 전제하여, 가장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최적화를 만들어내는 플레이 방식입니다. 다시 말해 노벙커는 쓰로잉이 아니라 가장 이기고 싶다는 의지가 간절하게 표현되는 플레이이기도 하죠. 그래서 더 멋진 걸지도요.

물론 프로들 간의 경기에서 배제는 약간 더 극단적인 형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멀티 2가스를 보았음에도 점추인지, 암흑기사인지, 예언자인지를 판별하지 못한 시점에선 당연히 포탑을 짓는 게 맞습니다. 3가지 경우의 수 중 2가지를 포탑으로 막을 수 있으니까 확률상 짓는 게 당연히 맞죠. 그러나 프로들은 기본적으로 피지컬에 자신이 있어서인지(개인적으로 이런 사고 메커니즘은 참 마음에 듭니다. 상대도 똑같은 프로 간의 경기인데 본인이 피지컬에 우위가 있다는 확신이라니! 멋짐 ㅠㅠ) 안 짓습니다. 대신 현 시점에서라도 판별하려는 시도를 하죠. 그러한 패기와 행동력은 종종 게임을 뒤집어 버리는 엄청난 이득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다음은 2013 WCS 시즌 2파이널 8강전 윤영서(T)와 정윤종(P)선수의 첫 경기 리플레이입니다.

1 - Rain vs LiquidTaeJa (Derelict Watcher TE) W-LiquidTaeJa.SC2Replay

정윤종 선수의, 기선제압의 의도가 다분히 담긴 530예언자를 칼같이 해병으로만 수비해낸 윤영서는 포탑 지을 돈을 아껴 조금 더 빠른 자원 활성화와 반박자 빠른 업그레이드에 투자하게 되고, 결국 13분 중반에 +3/+2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윤영서 선수의 병력은 기적같은 고위기사 수비를 보여준 정윤종 선수의 프로토스 병력을 힘으로 꺾어 누르며 승리하면서 이는 이후 일방적인 스코어의 발판이 됩니다. 이 정도면 정말 성공적인 스노우볼링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겠죠. 이래서 포탑을 안 짓는 거군요!

 

3. 운영의 핵심은 배제, 그렇다면 배제의 근거는?

(시기적절한) 정찰입니다. 엇.. 답이 벌써 나왔네요. 그럼 이 문단은 이걸로 끝일까요? 그러고 싶지만 질문이 하나 더 남네요. 그럼 대체 정찰을 어떻게 한다는 거죠. 간단한 몇 가지 프로토스 타이밍 자료를 하나 보죠.

2:45 13관문 건설완료

3:02 전진2관문 첫 광전사 생산 완료
3:35 인공 제어도 건설 완료
3:40 일반적인 정윤종류 1관문 더블 건설시작

5:10~5:30 전설의 510 예언자 진입가능시각.
5:30 2추+모선핵 압박 도착시각

6:00 보통의 군단의 심장류 4차관 도착시각
6:45 빠른 암흑 성소 완성가능시각

7:00 2베이스 예언자 생산완료
7:30 빠른 암흑기사 드랍 도착가능시각
7:00~7:30 1베이스 모점추 도착시각

9:30 일반적인 경우 첫 거신 완성
11:00 원이삭류 광전사/집정관 올인 도착시각

12:00 2베이스 거신점추 올인 도착시각

시간대로 정리한 프로토스의 일반적 올인 카드들입니다. 빌드가 원활히 최적화 되었다는 가정 하에 작성된 자료이므로 빌드 최적화가 완벽하게 정형화되지 않은 다이아 이하 하위 리그에서는 신빙성이 없을 수 있으나, 그렇다면 역으로 본인이 최적화한다면 뭐가 와도 막을 수 있으므로 너무 상심하지 맙시다. 그 편이 더 쉬우니까요.

자, 12병영 완성후 혹은 생더블의 경우 16타이밍에 서치를 보냅시다. 둘의 타이밍은 거의 같아요. 여기가 첫번째 갈림길입니다. 앞마당이 있나요?

1. 네, 있네요

1-1. 있는데 거의 지어졌거나 완성됐어요.
:생더블입니다. 사신으로 혼내주세요. 생더블 출발의 경우 가스 미루고 3번째 사령부를 지어도 안전합니다.

1-2. 아직 소환 중이에요
:일반적인 정윤종류 1관문 1가스 더블입니다. 5분쯤 스캔하거나 추가정찰해서, 로봇공학시설과 추가2관문이 정상적인 타이밍(각각 4:55~5:05, 5:30~5:45)에 지어지는지 확인합니다. 없거나 빠른 2제련소 혹은 황혼 의회를 볼 경우 거신 생략 고위기사 트리로 집정관/광전사 올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이후 추가정찰로 판별합니다.

 

2. 헉, 없네요.


: 본진으로 쑥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프로토스 본진을 쓱 둘러봅니다. 연결체 마나량을 쓱 봐주시고, 관문이 있는지 확인한 후 인공제어소도 있는지 확인합니다. 융화소의 갯수와 유무까지 확인한 후 몇 기가 캐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봅시다. 3번째 수정탑이 지어지는지까지 체크해준 후 건설로봇은 미련없이 나와도 됩니다.

2-1. 융화소는 두개고, 둘씩 캐고 있어요.
-일반적인 15 투융화소 더블입니다. 모선핵 추적자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한 후 앞마당을 소환할 확률이 높습니다.

2-2. 융화소는 두개고, 셋씩 캐고 있어요.
-3번째 수정탑 유무를 무조건 체크해줍니다. 당연히 끊길 확률이 높으니, 미리 건설로봇을 하나 더 보내줍니다. 이 친구가 암흑기사와 점멸 추적자를 판별해 줍니다. 3번째 수정탑이 없으면 당연히 밖에 있겠죠. 사신 더블의 경우 공학 연구소 지어줍니다. 생더블의 경우 3번째 병영이 빠르다면 조금 더 테크니컬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앞마당 사령부를 그냥 놔두고 본진으로 올라오는 입구에 벙커를 지으며 날아오는 예언자를 5기 이상의 해병으로 맞이해줍니다.

 

3. 5분 30초까지 예언자가 안 와요

: 우주관문은 아닌 걸로 결론내리고 추가정찰 여부에 따라 판별합니다.

3-1. 4분 50초에 앞마당을 소환했어요
-빠른 암흑기사일 확률이 99%정도 됩니다. 암흑 성소는 6:45에 완성되고 7분 이전에 우리 집 쪽으로 진입합니다. 진입로에 포탑을 지읍시다.

3-2. 앞마당이 5분 넘어서까지 없어요
-암흑기사는 머릿속에서 지웁니다. 불멸자 올인 혹은 모선핵 점멸추적자 올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점멸추적자의 경우 황혼의회를 눈으로 확인해도 암흑기사와 막는 방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둘은 7분을 전후해서 들어오지만 4분 50초 앞마당 추가정찰로 완벽히 판별할 수 있습니다. 모점추와 불멸자 올인은 다르지만, 포탑에 낭비되는 돈이 없는 것만으로도 막을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3-3. 4차관이 왔어요. 어떡하죠?
-침착하게 벙커를 수리합니다. 꽁승입니다.
 

4. 무난히 2베이스 대결구도로 넘어갔어요. 그 다음엔 어떡하죠?

: 9분 30초에서 10분 사이에 프로토스 병력구성을 봅니다. 보통의 경우 이 타이밍은 생더블 스타팅이든, 사신더블 스타팅이든 테란이 압박을 나가는 시점이므로 해병 한기를 입구에 툭 던지며 병력구성을 확인해줍니다. 9분30초에 보통 첫 거신이 나오고 이후 30에서 45초 이내에 두 번째 거신이 등장합니다. 프로토스의 6가스 지역으로도 해병 한기를 세워둡니다.

4-1. 6가스에 연결체와 수정탑을 소환해요
-프로토스는 올인을 감행할 생각이 없습니다.

4-2. 6가스 의도는 없어 보이고, 거신은 있어요.
-모종의 2베이스 거신올인에 대비하는 방법은 다수 바이킹입니다. 의료선 다 취소하고 바이킹을 모아주세요. 보통의 경우 지금쯤 추가 우주공장을 지었거나 거의 완성되었을 겁니다. 필요하다면 병영 반응로라도 뺏어서 바이킹을 모아줍시다.

4-2. 6가스 의도도 없어 보이고 거신도 없어요.
-선 고위기사 테크일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 타이밍에 짜내는 프로토스 병력은 평지에서 만나면 못 이길 수준입니다. +2/+2 업그레이드가 일방적으로 빠르기 때문입니다. 해병으로 시야만 확보하고 병력을 좀 물리거나, 조심스럽게 드랍 공격을 시도해 봅니다. 광전사/집정관 올인 공격의 경우 사이오닉 폭풍은 없습니다. 그러나 드랍 공격의 경우 환류를 조심해야겠죠.

 

5. 무난히 6가스 대결 페이즈로 넘어갔어요.

: 축하합니다! 이후부터는 테란의 병력구성이 일방적으로 붕괴되지 않는 한(ex, 갑자기 딴데보는 사이에 뭉친 바이킹이 다 죽음) 미드 억제기까지.. 아니 병영까지 일방적으로 밀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물론, 이 험난한 과정을 뚫고 운영 대결로 넘어갔지만 프로토스는 6가스 이후가 사실 더 무섭다는 게 함정일까요. 여튼 이후엔 공격에 대한 기회비용을 안고 들어오는 식의 '올인러시'는 없을 겁니다. 사이오닉 폭풍과 거신은 건재하지만요.

 

 

군단의 심장 테란 대 테란전 15가스 반응로 더블

Hots TvT Marine/Hellion Expand

 

개요: 흔히 15가스 반응로 더블 혹은 15반응로 더블이라고 알려져 있는 테란 대 테란전의 최강의 범용 빌드입니다. 해외 포럼엔 '이신형류' 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12/12사신더블에 비해 부유하면서도 초반 모든 형태에 찌르기 및 올인에 대해 안전하고 상대가 더 부유하게 갈 경우 7분 타이밍에 날카롭게 찌를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테란 대 테란전의 모든 체제로 전환이 가능하며 수비와 공격이 동시에 가능하면서도 공수 양면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은 빌드입니다. 개인적으로 군단의 심장 9개 종족전에서 가장 완성도 높고 활용가치가 높은 빌드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즌2~시즌3 시절, 화염기갑병이 테테전을 지배하던 시절에 빠른 화염기갑병 드랍을 체제상으로 완벽하게 카운터 치는 빌드여서 저는 많이 사용했었는데 기갑병이 사장된 지금에도 정말 좋은 빌드입니다.

 

1. 빌드오더

10 보급고
12 병영
15 정제소
16 해병(최대2)
17 궤도 사령부
17 보급고
20 2해병 생산후 반응로 건설
@400광물, 앞마당 사령부 건설 시작
@100가스, 군수공장 건설 시작

반응로 완성 후 해병 꾸준히 생산(최대 6)
24 보급고
6기 생산과 동시에 군수공장 완성, 반응로 교체(병영->군수공장)
화염차 생산(보통의 경우, 최대6)
군수공장 완성 직후 바로 우주공항 건설
우주공항 완성 후 의료선 생산 시작

*첫 의료선이 나오는 타이밍(6:50경), 6해병, 4화염차, 1의료선 확보

*7분까지의 모든 자원분배가 톱니바퀴처럼 완벽히 맞물리는 빌드이므로 6분20초(앞마당 사령부가 궤도사령부로 업그레이드 되는 타이밍) 이전에는 스캔을 쓰지 않습니다.
*보급고는 24/27 타이밍에 지어준 후 그 다음 보급고는 생략하고 사령부의 추가 보급품 제공을 받은 후 40/44 타이밍에 지어줍니다.
*추가 사령부는 앞마당에 바로 지어야 본진 광물채취 건설로봇 16기가 되는 순간 바로 앞마당으로 집결지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2. 정찰

사실상 첫 화염차가 나오기 이전의 정찰은 크게 의미가 없으나, 저는 6분20초 스캔을 아끼기 위해 건설로봇 정찰로 상대의 오프닝 빌드 정도는 확인해 줍니다. 즉 가스 타이밍 까지만 확인하고 상대의 이후 빌드를 예측하는데, 12가스 혹은 13가스가 아닐 경우 위협이 될 만한 선택지는 크게 없기 때문에 병영을 지은 건설로봇으로 정찰을 해 줍니다. 확실한 파악이 필요한 경우라면 병영 짓는 중간(인구 14이전)에 보내야 막힌 입구만 바라보다 헛걸음하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운영의 기본은 상대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이고, 가장 확실한 단서는 어느 종족전이든 가스 타이밍에 대한 파악입니다. 정제소 유무부터 파악해 줍니다.

2-1. 병영이 있고 정제소가 있는 경우

들어갔는데 정제소가 이미 지어져 있을 경우 높은 확률로 12/12 사신출발일 확률이 높으나, 혹시 모르니 채취한 가스량을 체크해줍니다. 병영 완성에 맞춰서 2450이 채취되는 경우 99%사신 출발이고, 2300대의 잔여 가스 보유량을 확인했다면 선가스일 확률이 높습니다. 선가스 출발의 경우 병영 완성과 동시에 군수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하니 군수공장 건설 여부를 확인해주세요. 병영 완성후 군수공장을 지을 만큼 가스를 많이 캤는데 병영 이후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면 전진 군수공장 혹은 본진1병영+전진1병영 사신찌르기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빠르게 화염차까지 확보해 줍니다.

2-2. 정제소가 없는 경우

노가스의 경우 병영이 있을 경우 자유의 날개 식 1병영 더블, 병영이 없을 경우 14 선사령부 출발일 확률이 높고 아주 낮은 확률로 전진2병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구 14~15타이밍에 사령부가 지어지면 선사령부, 궤도사령부가 올라가면 무조건 전진병영입니다. 판별의 근거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2-3. 병영이 없는데 정제소가 있는 경우

병영이 없는데 가스는 캐고 있는 경우 일꾼이 많이 없다면 888 전진사신일 가능성이 높고, 일꾼이 정상적인 수가 있다면 전진 불곰입니다. 888전진사신의 경우 첫 해병이 끊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광물 필드에 1벙커를 바로 지어주시고 군수공장 타이밍까지 최대한 버텨주세요. 전진불곰으로 판별될 경우 바로 건설로봇 서너기 나와서 진입로에 1벙커로 수비합니다. 전진병영류에 대해서는 '시간은 나의 편'의 마인드로 플레이합시다.

2-4. 공통

상대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든 6분 30초까지의 빌드오더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건설로봇 정찰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나, 전략적인 움직임에 대한 수비의 경우 어느정도 대비하고 있는 경우와 아예 모르고 있는 경우의 수비력이 확연히 차이나기 때문에 일꾼정찰을 해주도록 합시다. 근데.. 전 안해요

어찌되었든 6분 20초에 상대 본진에 스캔을 한번 해줍니다. 건설로봇 정찰이 들어갔다면 이 한번의 추가정찰로 대략적인 윤곽을 전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기술실 우주공항을 봤다면, 의료선 대신 바이킹을 먼저 눌러줍니다.

 

3. 운영에 대하여

초반 운영의 테마는 간단합니다: '오면 막고, 안오면 간다'. 상대가 더 부유한 빌드로 시작한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첫 의료선까지 차분히 뽑은 후에 찌릅니다. 8해병, 4염차, 1료선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해료선을 본진에 드랍하고 화염차로 앞마당 일꾼을 털거나, 3cm드랍처럼 실어올리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양방으로 진입해서 한쪽으로 합쳐도 되고 정면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 공격에서 얼마나 데미지를 줄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 숙련도에 달려 있습니다. 부대지정을 활용해서 입체적으로 공격하세요. 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찌르기가 종종 게임을 그대로 끝내기도 합니다.

 

 (맵마다 있는 시야의 사각지대로 실어올리는 플레이가 가능)

(숨어욧!!)

 

 

 (ㅋㅋ)

(멘탈까지 태워버리는 화염좌)

 

 

상대가 똑같은 빌드라면(15가스 출발이면 99% 같은 빌드입니다), '막고 역공' 하는 느낌으로 맞아줍시다. 보급선을 최대한 기지 쪽으로 당겨서 추가로 오는 5번째, 6번째 화염차의 합류를 기다립니다. 적 화염차가 도착하기 전 일방적인 타이밍이 한번 있습니다. 화염차가 어디에서 어떤 식으로 조우하는지, 누가 먼저 스플래시 공격을 성공적으로 한방 집어넣는지에 따라서 게임의 결과가 바뀝니다. 첫타를 손해보면 기지 앞까지 밀리고 주도권과 실리를 모두 내줍니다. WCS KR 시즌2 4강전에서 조성주(T)선수가 이신형(T)선수를 상대로 한 경기가 있습니다. 같은 빌드일 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경기입니다(http://kr.gomtv.net/bygomtv/vod/16499) 4경기 보시면 됩니다.

모든 생산건물을 하나씩 갖춘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적당한 타격과 적당한 수비가 교차한 후 순수 바이오닉, 해병 공성전차, 혹은 순수 메카닉 등 모든 체제로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각 체제 전부 2베이스 상태에서 안전하게 인프라와 핵심 수비병력을 확보하고 3번째 사령부로 넘어가는 식의 운영 혹은 나가면서 3번째 사령부를 짓고 이후 수비병력을 확보하는 탄력적인 운영, 내지는 2베이스 상태에서 인프라를 선구축한 후 몰아쳐서 끝내는 운영 전부 유동적으로 가능합니다.

제가 처음 이 빌드를 배울 때 후반 인프라구축을 어떤 식으로 최적화하는지 몰라서 프로게이머 vod를 찾아본 결과 대부분 자기 손에 맞는 식으로 다 다르게 하더군요. 광물 가스 밸런스만 맞춰 주면 어떤 식으로 해도 상관 없으나 일반적인 해병 불곰 공성전차 의료선 체제를 예로 들면 1/1/1 상태에서 군수공장, 병영에 기술실을 달아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적 지상 공격에 대한 억제가 가능한 공성전차와 준비하는 데에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전투 자극제 업그레이드에 우선적으로 가스를 투자하는 식의 플레이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후 일꾼 최적화와 동시에 추가 병영을 2개씩 늘려주며 인프라를 구축하는 플레이가 안정적이면서도 탄력적이라고 봅니다.

 

 

 

가장 일반적인 해병+소수불곰+공성전차+의료선 체제로의 안정적인 인프라구축

 자극제업과 공성전차에 2가스 분량의 누적가스를 먼저 투자해줍니다

 공성전차로 수비

6가스 확보와 동시에 8/3/1 체제 구축

15분대에 +2/+2/+1 업그레이드와 인구 200달성. 아주쉬움 AI를 상대로 했기 때문에 실제 게임에서 인구 200을 채우기는 쉽지 않을 수 있으나 대략 이런 느낌으로 후반운영을 가져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4. 참고자료

4-1. VOD

TaeJa beating Innovation with this build in the finals of DreamHack Bucharest 2013

Dreamhack Bucharest, 윤영서(T) VS 이신형(T)

Innovation and Flash both performing this build at MLG Dallas 2013

MLG Dallas, 이신형(T) VS 이영호(T)

Innovation again performing this build against Flash at MLG Dallas 2013

MLG Dallas, 이신형(T) VS 이영호(T)

Innovation once again performing this build against Flash in Proleague

OGN Proleague, 이신형(T) VS 이영호(T)

http://kr.gomtv.net/bygomtv/vod/16499

WCS KR S2, 조성주(T) VS 이신형(T) (4경기)

 

4-2. 리플레이

양질의 VOD가 있기 때문에 패스(절대 귀찮아서 아님)

군단의 심장 프로토스 대 테란전 원이삭류 +2/+2 광전사 집정관 올인

Hots PvT Parting's +2/+2 Chargelot/Archon Timing

 

개요: 1관문 빠른확장으로 시작해 +2/+2업 타이밍에 돌진업 광전사/집정관으로 특정 타이밍에 강력하게 몰아붙이는 파워빌드류의 올인러시 빌드입니다.

 

1. 빌드오더

9 수정탑
13 관문(정찰)
14 융화소
16 수정탑
18 인공제어소
21 앞마당 연결체
21 모선핵
23 차원관문 업그레이드
23 수정탑
24 추적자, 2번째 융화소 건설

추적자 생산 후 파수기(1)
파수기(1)생산 후 파수기(2)
@300광물, 2제련소 건설
@300관물, 2관문 건설
제련소 건설 완료 후 +1 공격력 업그레이드, +1 방어력 업그레이드
@200가스, 파수기(3)생산과 동시에 황혼 의회 건설.
황혼 의회 건설과 동시에 앞마당 2융화소
황혼 의회 완성 후 돌진 업그레이드 시작

*돌진 업그레이드 시작 후(8:10경), 1모선핵, 1추적자, 3파수기, 45탐사정이 확보되어 있어야 함

@300광물, 추가2관문 건설, 3광전사 소환
+1/+1 업그레이드 완료와 동시에 기사단 기록보관소 건설, +2/+2업그레이드 (여기서부터 증폭 시작)
기사단 기록보관소 완료와 동시에 추가 4관문 건설, 6고위 기사 소환(집정관 합체)

3집정관 생산 완료 후(11:00경) 3추적자, 3집정관, 1추적자, 광전사 1줄 반, +2/+2 업그레이드 완료
미리 심어둔 전진 수정탑에서 광전사, 고위기사(숫자 맞춰서 모두 집정관 합체) 꾸준히 생산 후 공격

*시간 증폭의 경우 특별한 이벤트(테란의 특별한 올인공격)이 없는 한 +1/+1업 타이밍까지 연결체에 올인해 주시고 +2/+2부터 업그레이드에 봐가면서 조금씩 넣어 줍니다. 교전개시 직후 빠른 회전을 위해 진출시 누적 마나량이 어느 정도 있으면 더 강력한 러시가 가능합니다.

 

 

2. 정찰

13관문 건설후 탐사정으로 정찰합니다. 스타팅 위치 확인 후 들어가서 테란이 선 사령부 시작인지 12/12 사신 더블 출발인지 체크해줍니다. 오프닝 빌드가 확인된 경우 탐사정은 기지로 복귀하고, 가스채취가 확인되었을 경우엔 들어오는 사신을 몰아낸 후 첫 파수기 마나 100이 차자마자(7분 극초반) 환상 불사조 하나 날려줍니다. 우주공항이 이미 완성되어 있다면 광물 라인에 광자포 하나씩 지어주면 12/12사신후 빠른 군수공장 지뢰드랍(7분50초~8분)에 대한 수비가 가능합니다.

생더블 출발이라면 추적자는 감시탑을 잡아주세요. 5~7해병 찌르기는 추적자가 마중나와 있으면 모선핵 파수기를 기습적으로 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신 출발이라면 사신을 끊지 못한 이상 추적자가 나갈 수 없겠죠. 사실 사신더블의 경우 해병이 적어서 나갈 필요도 없답니다.

보통의 경우 푸시는 10분을 맞춰 오기 마련인데 반박자 빠른 해병+1불곰 찌르기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9분 약간 넘어서 해불 먼저 진출하고 뒤이어 2의료선이 부스터 쓰고 따라오는 형태의 푸시인데 테란이 강력하게 압박 혹은 봐가면서 끝내려는 의도가 보일 시(3번째 사령부보다 5병영이 먼저 확보됨 등) 광전사를 추가로 소환하면서 역장+수호방패와 광자 과충전으로 충분히 막아집니다. 거신이 없다는 걸 테란이 인지한다면 4의료선 타이밍은 좀 위험합니다. 여기저기 퍼나르거든요. 미리미리 대비해서 주요 건물들을 광자과충전의 보호를 받는 곳으로 지어주면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중요건물을 안으로 모아두거나.. 

 

예상되는 공격루트(빨간색 표시)를 광자과충전의 커버 가능 범위(노란색 원)안으로 몰아넣는 등의 심시티

 

 

3. 운영에 대하여

11분에 맞춰서 관문을 충분히 열고(저는 그냥 10개 엽니다) 질템질템 돈 되는 대로 쭉쭉 찍어줍니다. 무슨 짓을 해도 테란이 이 타이밍에 프로토스보다 업그레이드가 앞설 수는 없으므로 보통의 경우 센터에서 마주치면 변수없이 어택땅으로 압살이 가능하고 학익진으로 지키고 있는 진형 혹은 무빙샷이 가능한 좁은길목의 경우 풀마나 3파수기의 수호방패와 시간왜곡으로 원천차단이 가능합니다. 피지컬에 여유가 있다면 고위기사 한두기 정도는 그냥 데려가서 의료선에 환류 넣고 합체해 주시면 전투지속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메카닉이나 빠른 스카이 상대로는 안 싸워 봤으나 그 외의 일반적인 경우 체제상의 카운터는 단언컨대 없습니다. 빠른유령을 포함한 모든 체제를 압살 가능하며 기지 수에 따른 변수의 경우 테란이 3베이스를 포기한 채 병력을 찍어내도 뚫리고 8분 후반부터 3베이스를 돌려도 뚫을 수 있는 기적의 무상성 하드올인 빌드이므로 믿고 들어가시면 뚫립니다. 유일한 카운터는 보급고와 벙커를 얼기설기 엮어 진입을 차단하는 방법 뿐이며 그나마도 허술할 경우 그냥 뚫고 들어갑니다.

대부분의 경우 첫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었으면 본진 좁은 진입로나 병영 바리케이트 사이에서 버티는 식의 방어선은 집정관 추가소환으로 녹이고 끝낼 수 있지만 정말 어영부영 반반이 나는 경우 바로 +3/+3 업그레이드와 추가 6가스 확장을 가져가면서 다시 운영으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단 이 경우엔 역러시가 바로 오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피해를 꽤 많이 주어야겠죠. 테란은 지게로봇이 있으니까요.

 

 

4. 참고자료

4-1. vod

4-2. 리플레이

 

군단의 심장 테란 대 프로토스전 최지성류 사신더블 오프닝

Hots TvP Bomber's Reaper FE

 

*임바빌드(http://imbabuilds.com/)의 데이터를 단순 번역한 자료입니다. 추가적으로 제 주관에 의한 의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요: StarTaleBomber(최지성)선수에 의해 군심 초창기에 정립된 빌드로, 정찰용 1사신을 확보한 후 빠른 앞마당 확장으로 이어지는 무난한 오프닝 빌드입니다. 이후 1병영 노가스 더블과 같은 강력한 바이오닉 병력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1. 빌드오더

10 보급고
12 병영
12 정제소
15 사신
16 궤도 사령부
17 가스 100 채취 이후, 가스채취 중단
17 사신 생산 이후 바로 반응로
17 @400광물, 앞마당 사령부 건설
18 보급고
19 추가 2번째 병영
20 앞마당 라인에 벙커, 가스채취 재개

2번째 병영 완성 후 기술실
기술실 완성 후 전투 자극제 업그레이드
@100 가스, 군수공장, 공학 연구소, 2번째 정제소 건설
공학 연구소 건설 후 +1 공격력 업그레이드, 3번째 정제소 건설
군수공장 완성 후 우주공항 건설(약 7:50), 군수공장 반응로 건설, 4번째 정제소 건설

우주공항 완성 후, 부속건물 교체(반응로), 2의료선 생산 시작
전투 자극제 업그레이드 완료 이후 전투 방패 업그레이드 시작

2의료선 확보 타이밍(9:50)에 2의료선, 2불곰, 해병3줄 가량 확보
(전투 자극제, 전투 방패, +1공격력 업그레이드 완료)
 

 

2. 정찰

1사신에 의존하는 기간이 꽤 있기 때문에, 초반이 비교적 약한 빌드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신을 이용한 정찰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절대 사신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대신 사신으로 적 프로토스가 몇 개의 융화소를 확보했는지, 앞마당 확장은 언제 가져가는지(혹은 5분까지 앞마당을 가져가지 않는지), 얼마나 많은 유닛을 초반에 확보하는지를 체크합니다. 사신은 지속적으로 맵을 돌아다니며 빠른 광전사 혹은 광전사/추적자 찌르기를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상대가 5분까지 앞마당 확장을 가져가지 않으면 1베이스 올인에 대한 수비 준비를 합니다. 추가적으로 우주관문 유닛에 대해 대비하지 않았다면 안전빵으로 각 미네랄 라인에 1개씩 미사일 포탑을 지어줍니다.

 

 

3. 운영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바이오닉 유닛 위주의 체제로만 전환 가능하나, 가스채취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2번째 추가병영 이전에 군수공장을 먼저 올림으로서 해병/지뢰 찌르기를 시도하는 빌드로 작은 변화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후 3번째 사령부 확보 이후에 추가 3병영 (최종적으로 8병영)을 확보하며, 유령 사관학교와 2번째 우주공항을 확보함으로써 후반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3-1. tips

*세밀한 가스조절이 중요합니다. 사신(50)과 반응로(50)을 위한 가스 100을 채취한 후 꼭 멈춰주세요. 2번째 보급고를 짓기 전에 앞마당 사령부를 지어야 한답니다.

*사신을 잃는다면, 빠른 광전사+추적자+모선핵 푸시에 게임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사신을 절대로 잃으면 안돼요

*적의 1베이스 올인에 대한 의도가 확실하다면(혹은 우주관문이나 전진 수정탑 등을 정찰했다면), 앞마당 라인에 추가 벙커를 지어주시고 광물라인에 미사일 포탑 건설을 고려해 주세요.

*예언자는 업그레이드의 효과를 받지 않는 땡해병을 학살할 수 있습니다. 이 빌드로 전진 예언자를 막는 방법은 미사일 포탑 혹은 벙커입니다.

*보통의 노가스 1병영 더블에 비해 가스채취 활성화 시간이 늦습니다. 불곰 생산은 우주공항 건설 이후부터 해 주세요.

*의료선과 함께 진출할 때 적이 예상할 만한 곳이라도 애프터버너 점화 스킬의 기동성을 위해서 치고빠져 줍시다. 모선핵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강제하는 것으로 빠른 승리와 일방적인 병력 손해가 갈리기도 합니다.

3-2. 장단점

빠른 확장을 가져가면서도 자유의날개 식 1병영 더블과 같은 인프라 구축에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사신을 통한 초반 빠른 정찰과 견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고 빠르게 반응로를 확보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해병으로 모선핵 추적자 푸시도 해병으로 수비가 가능합니다. 빌드의 선회 없이 해병 불곰 의료선 체제의 구축이 가능하며, 그러므로 자극제와 의료선을 동반한 공격 타이밍을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프로토스의 초반 찌르기에 취약한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사신을 잃었을 때에는 더더욱요. 이 빌드의 또 다른 문제점은 극초반에 사신과 반응로에 빌드타임을 투자하기 때문에 해병이 적다는 것입니다. 정찰과 미사일 포탑 타이밍이 빗나간다면 많은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4. 참고자료

1. vod

2. 리플레이

 

군단의 심장 테란 대 프로토스 윤영서류 노가스 선사령부 오프닝 (8/24 수정)

Hots TvP Taeja's CC First Opening

 

개요: 소위 '생더블' 오프닝과 중반까지의 최적화 전개입니다. 의외로 가장 안전하면서도 후반 프로토스와 충분히 힘싸움 가능한 형태의 오프닝입니다. 일부 공격에 대해선 굉장히 섬세한 수비가 필요하지만 수비가 가능할 경우 막는 것만으로 이득보는 자원집중형의 수비형 빌드입니다.

 

1. 빌드오더

10보급고

14사령부

15병영

17병영

18해병

19 궤도사령부

19 벙커

19 2번째 궤도사령부

21 2해병

21 3번째 병영

25 보급고

28 2정제소

@가스 25, 기술실 건설

@가스 100, 전투 자극제 업그레이드, 공학 연구소 건설

@가스 100, +1 공격력 업그레이드 시작

@가스 100, 군수공장 건설 (7:00)

군수공장 건설과 동시에 앞마당 3번째 정제소 추가

3번째 사령부 건설 시작

군수공장 완료 후 우주공항 건설, 군수공장 반응로 건설

4번째 정제소 추가

우주공항 건설 이후부터 기술실 병영은 불곰 생산 시작

추가 2병영 건설, 병영 부속건물(1반응로, 1기술실) 건설

*10:00을 기점으로 약 28해병, 3~4불곰, 2의료선과 +1공격력 업그레이드, 전투 자극제 완성

4의료선까지 생산 후 추가 공학 연구소, 무기고 건설 시작

(약 12분 초반에 +1/+1 업그레이드 완료)

이후 트리플 사령부 활성화와 동시에 추가 3병영+우주공항 건설

 

 

2. 정찰

생더블은 난이도만 다를 뿐, 전진 2관문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올인에 대한 방어가 가능합니다. 정찰은 인구 17에 보내줍니다. 건설로봇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융화소의 갯수

1-1. 가스가 하나일 경우

: 일반적인 정윤종류 1가스 1관문 더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공제어소 완성과 동시에 연결체를 건설하기 때문에 눈으로 꼭 확인해 주도록 합시다. 마음이 편해집니다.

2-2. 가스가 둘일 경우

: 15 투가스 모선핵 더블일 가능성이 높으나 일꾼이 3개씩 붙어 있는 느낌이 든다면 꼭 클릭해서 채취한 가스량을 확인해 주도록 합시다. 셋씩 파고 있다면 높은 확률로 전진 우주관문 예언자가 금방 날아올 확률이 높으니 벙커에 1해병만 놔두고 최대한 빨리 본진에 6해병을 대기 시키도록 합니다.

 

2. 연결체의 마나(증폭 사용 여부)

: 더블 의도가 있을 경우 보통 프로토스는 모선핵이 나올 때까지 증폭을 남기지 않습니다. 증폭이 남아 있다면 예언자나 빠른 차원관문 푸시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앞마당 연결체 소환 여부

: 1가스 더블의 경우 3분대에 앞마당 연결체가 소환됩니다. 모선핵과 추적자, 차원관문 업그레이드까지 찍는 안전한 모선핵 더블의 경우도 4분 10초에는 연결체가 소환됩니다. 4분50초까지 연결체 소환의 기미가 없으면 무조건 찌르기로 간주하고 수비태세로 전환하도록 합니다. 4분50초에 앞마당이 소환되는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선 우주관문 출발일 확률이 높습니다. 적은 확률로 선황혼 점멸운영의 경우가 있고 암흑기사 출발일 경우가 있습니다. 우관과 암흑기사는 바로 공학연구소를 지어주는 것으로 어느 정도의 대처가 가능하나 점멸운영 내지는 선황혼 앞마당 5관문 점추 혹은 선황혼 앞마당 3관문 분광점추의 경우 추가적인 판별이 필요합니다. 6분 20초 스캔을 활용하도록 합시다.

4. 수정탑의 갯수

: 2개가 있어야 할 타이밍(인구 16이후)에 본진에 수정탑이 하나밖에 없다면 당연히 수정탑은 밖에 있고, 몰래건물 류의 올인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3. 운영에 대하여

3-1. 초반 올인에 대한 수비운영

일반적인 생더블이나 1가스 1관문 더블이 아닐 경우를 예로 들자면, 일단 건설로봇 정찰로 가스를 3기씩 캐고 있는 것까지 확인했는데, 예언자인지 점멸추적자인지 암흑기사인지 불멸자 올인인지 판별이 불가능할 경우, 4분 50초에 앞마당이 올라가는 경우 암흑기사에 대한 대비만 해주면 되지만 아닐 경우 일단 예언자라고 간주합니다.

10관문 예언자의 경우 5분10초, 13관문 출발의 경우 5분30초엔 예언자가 테란 본진에 도착하므로, 6해병 본진에 대기해주시고 6분이 다 되어갈 시각까지 예언자가 오지 않을 시엔 불멸자 올인인지 점멸 추적자인지만 판별해 줍니다. 이때 단서를 얻기 위한 가장 중요한 카드는 추가정찰입니다. 추적자에게 건설로봇이 컷당할 경우 판별의 근거 자체를 확보 못 하거나 스캔을 써야 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로봇이 죽는 순간 새로 하나를 보내도록 합니다. 앞마당 유무만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도 수비가 많이 쉬워집니다.

불멸자 올인의 경우 앞마당 진입로에서 벙커로 막습니다. 3벙커와 건설로봇 자동수리로 벙커 라인만 계속 유지된다면 시간은 테란의 편입니다. 최대한 빨리 자극제와 의료선을 갖추도록 합니다.

점멸추적자의 경우 깔끔하게 앞마당을 들어서 본진으로 옮겨주도록 합니다. 점멸 진입 예상지역과 본진 입구에 벙커와 자동수리 건설로봇을 대기시키고 기술실 병영에선 불곰을 눌러줍니다. 자극제와 의료선이 나오는 순간 정리됩니다.

많이 맞아보는 것이 바로 정교한 수비운영의 기본입니다. 패배가 누적될수록 빌드에서 나는 냄새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3-2. 일반적인 빠른확장 페이즈 이후의 운영

윤영서류 생더블의 경우 일반적인 이신형류에 비해 3번째 병영이 조금 더 빠른 타이밍(인구21)에 올라갑니다. 이는 초반 예언자에 대비해 빠른 6해병을 일단 확보하고 시작하기 위함인데 적 프로토스가 예언자 의도가 없을 경우 바로 7해병 타이밍에 첫 진출이 가능합니다. 5해병+뒤이어 걸어오는 2해병은 추적자 1기로 컨트롤하기엔 부담스러운 분량이며, 연결체 이후 로봇공학 시설, 추가2관문으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테크의 경우 광자과충전 없이는 수비가 불가능합니다. 감지탑에 아무것도 없다면 기습적으로 앞마당까지 걸어가 보도록 합시다. 모선핵이나 파수기가 입구에 멍하게 있다면 빠르게 끊어줄 수 있습니다. 과충전으로 수비한다면 바로 후퇴해서 가까운 언덕 근처로 올라가주세요. 평지에서 후퇴하면 추적자 컨트롤에 해병을 다 헌납할 수도 있습니다.

이후 10분 타이밍을 맞춰 진출합니다. 해병3줄 가량과 3~4불곰, 2의료선 타이밍입니다. 이 병력으로 프로토스의 3번째 연결체 타이밍과 추가적인 의도를 정찰해 줍니다. 거신이 확보된 경우 진입로로 들어가 뚫는 건 불가능하니 최대한 관문에서 병력을 소환하게 강제해주시고 3번째 연결체를 노려줍니다. 동시에 본인의 3번째 기지를 활성화시키도록 합니다. 사이즈를 봐 가면서 토스가 거신을 생략한 고위기사 테크를 탈 경우 4료선 타이밍에 지옥을 보여주세요. 일반적으로는 약간 소극적으로 사용하고 병력을 살리는 게 낫습니다. 병력을 잃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압박해주세요.

프로토스의 3번째 기지 확보 의도가 없어 보일 경우 지속적으로 해병을 한두기씩 툭툭 보내서 병력구성을 확인해줍니다. 2베이스 올인의 경우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거신 생략 혹은 1거신 페이크 광전사/집정관 올인과 2베이스 거신점추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트리플 지역에 해병 1기씩 꼭 배치해 두면서 확장 타이밍을 체크해주세요. 확장이 없는데 토스가 뛰쳐나온다면 바로 수비로 전환합니다. 광전사/집정관 올인의 경우 3사령부를 들어 옮기고 입구 심시티로 막고, 거신점추의 경우 최대한 바이킹을 확보해서 막을 수 있습니다.

3-3. 일반적인 후반 페이즈 운영

프로토스의 6가스 활성화가 확인되면 바로 유령 사관학교를 짓습니다. 뫼비우스 반응로 업 누르고 반 정도 진행된 후 유령 생산을 시작합니다. 이후 극후반 운영은 고위기사와 유령의 대결구도로 귀결됩니다. 인구 200이후 돈이 남는대로 궤도사령부로 바꿔주세요. 폭풍함 이전의 200싸움은 테란이 충분히 할 만 합니다.꼭! 유령, 바이킹, 해병불곰의료선 따로 부대지정 해서 컨트롤 합시다 ㅜㅜ!

 

4. 참고자료

4-1. vod

 

 

4-2. 리플레이

군단의 심장 이후 최고 퀄리티의 테프전을 보여줬던 WCS 시즌2 파이널 윤영서vs정윤종의 경기

2 - Rain vs LiquidTaeJa (Whirlwind LE) W-LiquidTaeJa.SC2Replay

 

군단의 심장 테란 대 프로토스전 선가스 해지뢰 화염차

Hots TvP Gas First MM+Hellion opening

 

개요: 자유의 날개 시절부터 쓰이던 선가스의 원리를 활용한 강력한 대 프로토스전 공격형 빌드입니다. 모선핵에 의존한 빠른 더블 연결체 빌드를 저격하는 데 쓰이며 시전자의 숙련도에 따라 게임을 끝낼 수도, 광자 과충전에 허무하게 막힐 수도 있습니다.

 

1. 빌드오더

10 보급고

12 정제소

13 병영

17 군수공장, 17해병

18 궤도 사령부

21우주공항, 땅거미 지뢰

해병은 꾸준히 생산, 1지뢰 이후 화염차(2기까지) 생산, 우주공항 열림과 동시에 의료선

*첫 의료선 등장(5:35전후) 시점에 6해병, 1지뢰, 2염차 출발.

6번째 해병까지 생산이 끝나면 병영 반응로 건설

앞마당 사령부 건설(5:50)

이후 추가 2병영+2기술실

 

 

 

(이해를 돕기 위한 스크린샷 첨부)

 

 

2. 정찰

6분대에 선공하는 빌드이기 때문에 정찰에 크게 의존하진 않으나, 그 전에 들어오는 찌르기에 대한 대비를 위해 군수공장 건설과 동시에 건설로봇 정찰을 시도합니다. 적 프로토스의 오프닝 빌드(생더블인지, 1가스 1관문 더블인지, 2가스 모선핵 더블인지 등)을 체크해줍니다. 채취 가스량도 확인해 주고, 핵광추가 뛰어오는지도 봐줍니다. 5분까지 연결체가 없다면 올인으로 간주하고 무조건 수비로 전환합니다. 이후 정찰은 공격이 정리된 이후 3관문 증폭추적자 푸시에 대한 대비 정도만 해줍니다.

 

3. 운영에 대하여

공격으로 득점하지 못하면 게임을 풀어나가기가 꽤 쉽지 않게 됩니다. 업그레이드가 느리거든요. 공격 자체도 꽤 높은 수준의 숙련도를 필요로 합니다. 서로 다른 4종류의 유닛(해병, 지뢰, 의료선, 화염차)의 역할분담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득점이 힘듭니다. 해지뢰를 먼저 상대 본진으로 보내 과충전을 유도하고 앞마당으로 화염차가 난입하는 양방치기 형태가 기본적이며 앞마당에 과충전을 유도하고 전병력을 본진으로 실어나르는 형태 혹은 1방향으로 진입해서 2방향으로 갈라지는 식의 공격, 또는 2방향으로 진입해서 1방향에 집중하는 식 등 수많은 형태로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손익분기점은 탐사정 10킬 정도로 보입니다. 20킬 이상 끊어내는 데에 성공했다면 추가 2병영 대신 3번째 사령부와 2공학연구소까지 올린 후에 병영을 추가하는 극단적인 형태의 배짱있는 빌드로 전환도 가능합니다.

 

4. 참고자료

1. VOD

2. 리플레이

WCS AM 시즌2 윤영서 선수의 리플레이입니다.  

Match 3 G4 - iGMacSed v LiquidTaeJa (Newkirk Precinct TE) W-LiquidTaeJa.SC2Replay

군단의 심장 테란 대 저그 화염차/밴시 트리플

Hotsz TvZ Hellion/Banshee 3CC

 

개요: 최근 화염기갑병의 성능 하향 패치와 같이 있었던 은폐 업그레이드의 가격 하향으로 버프된 밴시를 활용하는 빌드입니다. 크게 무리하지 않으면서 6화염차 2(은폐)밴시까지 확보한 후 올인이 오면 밴시로 막고, 아닌 경우 저그의 6가스 수비가 허술한 경우 따끔하게 혼내줄 수 있습니다.

은폐가 걸릴 경우 아깝다 생각되면 대군주를 끊어낸 후 취소해도 그만, 강행해도 그만입니다. 어찌 되었든 저그는 포자촉수를 강제당하게 되고 밴시가 살아있을 경우 심리적 압박감은 빠른 뮤탈에 손이 가게 만듭니다. 심리전의 주도권을 테란이 쥐면서도 실질적인 이익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굉장히 괜찮은 빌드인데, 의외로 잘 쓰이지 않더군요. 대략적인 빌드오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빌드오더

 

10보급고
14사령부
15병영
16가스
18/19 건설로봇 생산 중단
19 2궤도
20 벙커, 해병(최대 2), 건설로봇 생산 재개
@가스100, 군수공장 건설 시작
군수공장 건설 시작과 동시에 2번째 정제소 건설 시작

@가스50, 반응로 건설 시작

 

앞마당으로 사령부 이동

 

(단언컨대 생더블은 가장 완벽한 오프닝입니다.)

 

 

23보급고(진입로)
26보급고
26보급고 -scv정찰시 가스가 없는 걸 확인했으면 무리해서 빨리 안 지어도 됨-
28사령부
군수공장에 반응로 애드온, 우주공항 건설 시작

병영은 우주공항 옆으로 옮겨 기술실 건설 시작

 

 

(대충 요런 그림이 나오게 해줍니다.)

 

화염차 생산(최대 6)

우주공항이 열리면 기술실을 물려주시고 1밴시, 은폐 업그레이드

병영은 옆에다 다시 기술실.

 

3번째 사령부를 지금 짓습니다. 게임 시계로 7분 30초 전후가 되겠네요.

이후 2공학연구소와 앞마당 2가스를 확보해줍니다.

2가스 출발이기 때문에 병영에 달린 기술실에서 전투자극제 바로 눌러줍니다.

 

 

(7분 30초에 건설 시작하면 본진과 앞마당에 일꾼이 가득차는 9분대에 딱 맞춰 궤도 사령부 완성!)

 

화염차는 기존의 방식대로 생존을 제1목표로 견제에 사용하되, 밴시의 존재로 인해서 활동반경이 많이 늘어납니다. 마찬가지로 밴시도 화염차의 존재로 인해 많은 서포트를 받으니 입체적으로 활용해 주세요.

밴시가 흥할 경우 추가로 하나 더 찍어주고 바이킹을 찍어도 괜찮으나 4기부터는 아무래도 좀 낭비인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3기까지만 찍도록 합시다.

 

견제와 동시에 제 2멀티 방어선 공사와 인프라구축을 진행합니다.

 

 

이런 식으로 역시 군수공장을 반응로 셔틀로 써 줍니다. 우주공항에선 1바이킹 찍어서 주변 대군주를 걷어줍니다.

 

 

(인프라 최적화가 제대로 됐을 경우의 +1/+1업 찌르기 병력 규모. 아주 넉넉하죠.)

 

 

(테종빨 200차는 속도 보소 ..)

 

역시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다면 14분대에 +2/+2업그레이드와 200병력이 모이게 됩니다. 13분 반 정도에 진출해서 +2/+2업 완료와 동시에 교전 시작하는 느낌으로 문열고 나가시면 돼요.

 

 

2. 정찰

기본적으로 반응로 화염차 트리플의 경우와 같으나 밴시의 존재가 극초반 빠른 바링링 등의 올인에 어느정도 대응책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조금 더 배제하셔도 무난합니다. 은폐업 이후에는 본진도 한바퀴 둘러볼 수 있는데다가, 은밴을 살려 두면 번식지와 둥지탑 타이밍은 거의 완벽히 예상 범위에 들어옵니다. 배후에 은밴의 위협을 놔두고 맘편히 운영으로 전환하는 저그는 많지 않기 때문에 뮤탈을 거의 강제한다고 간주해도 됩니다. +1/+1업 찌르기는 이런 심리를 아주 날카롭게 파고듭니다. 둥지탑 타이밍을 봤다면, 뮤탈을 쭉 찍어내기 직전 턱밑에 다수의 해병을 들이대 봅시다. 아주 드문 경우지만, 가스 배분이 꼬여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

 

 

3. 운영에 대하여

우주공항을 멀찌감치 짓고 들어오는 대군주를 끊어서 전략성을 강조해도 되고, 일부러 노출한 후 은폐업 취소하고 1밴시에서 끊은 후 바이킹 찍어줘도 괜찮습니다. 일꾼킬, 여왕킬이 흥하면 3밴시까지 찍어도 돼요. 선택권은 테란에게 있습니다. 충분히 활용하세요.

날카로운 대군주 정찰을 기반으로 수싸움과 심리전을 즐기는 저그 상대로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피지컬 기반의 '부지런한 저그' 상대로는 동급의 교전컨이 동반되지 않는 한 의외로 안 먹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저그들은 가끔 일벌레 타이밍을 포기하면서까지 눈앞에 있는 위협을 정리하려는 습성이 있어서요. 저글링이 많다 싶으면, 미련없이 귀환해서 수리합시다. +1/+1업 타이밍에도 쓸모가 있으니까요.

 

 

 

 

 

4. 참고자료

4-1. VOD

2013 BenQ GSTL S1 플레이오프 2라운드 LG-IM vs AZUBU
최병현vs최종혁
http://kr.gomtv.net/bygomtv/vod/15939

2013 BenQ GSTL S1 플레이오프 2라운드 LG-IM vs AZUBU
최병현vs강동현
http://kr.gomtv.net/bygomtv/vod/15939

4-2. 리플레이

 

3 - TaeJa vs TLO - Bel'Shir Vestige LE.SC2Replay

ASUS ROG Summer 2013 조별예선 윤영서(T) vs TLO(Z)의 경기입니다.

 

Newkirk Precinct TE (5).SC2Replay

Home Story Cup VII 16강 B조 윤영서(T) vs GosWser(Z)의 경기입니다. 이건 은폐밴시 패치 전이에요.

 

리플레이의 경우 문제가 될 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단의 심장 테란 대 저그전 4지뢰드랍 트리플

Hots TvZ Widow Mine Drop 3CC

 

 

개요: 망고식스 WCS KR 시즌1 4강전 1경기 이신형(T) vs 강동현(Z) 1set에서, 옥션올킬 WCS 스타리그 8강전 1경기 조성주(T) vs 강동현(Z) 1set에서 각각 쓰인 빌드입니다. 이 2경기 외에는 WCS AM 시즌2 결승전 최성훈(T) vs 이제동(Z)의 4set경기에서 최성훈 선수가 약간 다른 최적화에 의거해 구사한 경기가 있으나 본 빌드오더는 전자의 2경기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기존의 반응로 화염차 트리플과 유사한 출발이나 화염차 대신 지뢰를 활용하여 극초반 공격에 대비하고, 공격이 없을 시 바로 드랍으로 전환하여 자원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아주 안정적이고 유연한 빌드입니다.  

 

 

1. 빌드오더

구체적인 빌드 오더는 다음과 같습니다. 병영 더블로 시작합니다.

10 보급고

12 병영

17 보급고

17 궤도 사령부

*해병 꾸준히 생산

18 사령부

20 정제소x2

25 군수공장, 반응로 건설 시작

30 우주공항 건설 시작, 군수공장 반응로 스왑, 병영 기술실 건설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오면서 사장(?)된 병영 더블로 시작)

 

 

화염차 생산 없이 지뢰를 4기까지 눌러줍니다. 우주공항 열림과 동시에 의료선 1기 눌러줍니다.

의료선 생산 시작 직후 3번째 사령부 건설 시작

 

7분35초~7분40초 4지뢰+의료선 출발

 

(내가 실은건 지뢰가 아냐, 테란의 꿈과 희망이라고..!)

 

 

 (지뢰는 망설임 없이 던지되, 최대한 괴롭혀 주고 의료선만 살려오면 이득!)

 

 

이후 최적화는 크게 3가지 갈래로 나뉩니다.

 

1. 일반적인 바이오닉/지뢰 플레이

-바로 공학연구소와 앞마당 2가스 건설을 시작하고, 군수공장과 우주공항 둘을 반응로 만드느 기계(?)로 써 줍니다. 2개의 반응로를 새로 건설하고 3개의 병영을 동시에 지어 주면 반응로 완성과 동시에 병영이 완성되면서 기술실 병영을 제외하고 3개의 병영에 반응로를 물려 줄 수 있습니다. 전략을 구사했음에도 일반적인 1가스 반응로 화염차 트리플에 비해서 업그레이드가 전혀 늦지 않으나 인프라가 갖춰지기 전 저그의 발끈성 올인을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 타협하여, 군수공장에서 지뢰를 꾸준히 생산하는 식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병영 건설은 2개씩 2번에 나누어서 총 트리플 활성화 전에 5병영을 만들어 줍니다. 조성주 선수가 선택한 플레이입니다.

 

2. 1공성전차 플레이

- 1공성전차를 확보하여 저그의 올인성 플레이에 대처합니다. 지뢰드랍이 성과를 올렸을 경우 올인에 대한 방어 능력과 상대적으로 늦지 않은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군수공장 반응로와 병영 기술실을 바로 바꿔주면서 1전차를 찍은 후 2공학연구소와 앞마당 2가스를 건설 시작합니다. 우주공항에선 1바이킹 찍어 주면서 주변 대군주도 끊어 주도록 합시다. 역시 1공성전차와 1바이킹을 찍은 후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을 반응로 셔틀(?)로 사용하여 트리플 활성화 이전 5명영(1기술,4반응로)를 맞춰 주도록 합니다.

 

3. 3공성전차 플레이

- 공성전차를 셋까지 확보하여 저그의 올인을 원천 차단합니다. 공방업에는 아슬아슬하게 가스 배분이 가능하나 바이오닉 유닛의 관련 업그레이드가 매우 늦으므로 2의료선 타이밍의 +1/+1업 찌르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화염차를 뽑지 않는 출발임을 감안하면 점막에 대한 견제가 전혀 없으므로 노가스 출발의 저그라면 14분에 차행성을 볼 수도 있으나 미네랄 핵을 쓰지 않는 이상 저그의 지상군으로 이 체제를 뚫고 자원적인 타격을 주는 건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수비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병영이 지은 기술실에 군수공장을 연결해 공성전차를 계속 생산함과 동시에 병영은 새로운 기술실을 하나 더 짓는 식으로 이어나가면 가스 배분이 굉장히 타이트하지만 아주 늦지는 않은 타이밍에 자극제 업그레이드는 맞춰줄 수 있습니다. 이후 +2/+2 업그레이드 타이밍에 맞춰 진출함을 기본으로 하며 진출시 공성전차는 잊지 말고 데려갑시다.

 

 

 

(병영의 건설시간은 65초, 반응로는 50초로 거의 같은 텀을 가짐을 최대한 이용한 생산 인프라 최적화)

 

 

 

2. 정찰

잘 쓰이지 않는 병영 더블 출발이기 때문에 좀 의아할 수도 있겠으나, 실제로 실험해 본 결과 병영 더블과 생더블의 6분30초 기준 자원력 차이는 건설로봇 5~6기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 차이는 첫 지게로봇이 약간 먼저 떨어진다는 것과, 다수의 해병으로 대군주와 감시탑을 잡고 있는 저글링을 끊어주며 상대적인 피해를 강요하며, 때에 따라서는 저글링을 강요하는 효과가 있음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빠른못 류의 공격에는 막고 역공도 가능할 정도로 강력하나 발업 타이밍을 재기 위해 병영을 지은 건설로봇은 정찰을 하도록 합시다.

들어갔는데 가스가 없을 경우 상대적으로 해병의 자유로운 맵 컨트롤이 가능하며, 2인용 맵의 경우 대군주 1기라도 끊고 시작하면 테란이 무조건 이득 봤다고 판단해도 됩니다. 날아오는 대군주의 위치 파악을 위해서 건설로봇은 감지탑을 꼭 경유해 주도록 합시다.

가스가 있을 경우, 가스100 캐는 데에 게임 시계로 30초, 대사촉진 진화 업그레이드에 110초가 걸린다는 사실을 알면 대략적인 발업 타이밍을 유추 가능합니다. 해병은 그 이전 시간까지 활약하다가 예상 발업 시간 전에 안전한 곳으로 들어오게 합니다. 드문 경우지만, 본진에 노가스임을 보고 어딘가에 숨겨진 2번째 이 있을 거라고 확신한 저그가 산란못을 극단적으로 당겨 짓고 가시촉수를 건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드물지만요.

해병이 많기 때문에 일부 해병은 우범지역에 배치해서 대군주가 들어오는 경우 필히 커트해 주도록 합시다. 우주공항을 들키면 포자촉수가 지어져요.

 

3. 운영에 관하여

4지뢰를 먼저 확보하므로 7분 이전의 빠른 바링링 올인에 대해서도 굉장히 안정적인 빌드입니다. 이후 공성전차형 빌드를 선택하면 올인에 지는 타이밍은 거의 안 나오면서도 수비력 증가에 의한 공격력 감소를 최소화한 형태의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지뢰드랍 이후의 진행은 일반적인 테저전 양상과 같습니다. 트리플 이전엔 5/1/1, 트리플 이후엔 8/2/1 인프라 확보해 주시고, 병영엔 6반응로 2기술실, 군수공장은 1기(천공발톱 업그레이드) 1반, 우주공항엔 반응로 달아 주시고 2개의 공학연구소 돌려 주시면서 일반적인 양상으로 진행해 주면 돼요.

 

4. 참고자료

 

4-1. VOD

망고식스 WCS GSL KR 시즌1 4강전 1경기 이신형(T)vs강동현(Z) 1set (DF Atlas)

http://kr.gomtv.net/bygomtv/vod/15982

옥션 올킬 WCS 스타리그 시즌2 8강전 1경기 조성주(T)vs강동현(Z) 1set (Newkirk precint TE)

http://kr.gomtv.net/bygomtv/vod/16495

WCS AM Final 최성훈(T)vs이제동(Z) 4set (Derelict Watcher TE)

http://www.twitch.tv/wcs_america/c/2736288

4-2. 리플레이

 

WCS Korea S2 Ro8 Day1 Group A Maru vs Symbol match 1.SC2Replay

 

G4 - CMStormPolt v EGJD (Derelict Watcher TE) W-CMStormPolt.SC2Replay

 

모든 리플레이의 경우 문제가 될 시 삭제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군단의 심장 테란 대 저그 반응로 화염차 트리플

Hots TvZ Reactor Hellion 3CC

개요: 군단의심장 현 시점 가장 무난하고 정석적인 트리플 테란의 기본 뼈대가 되는 반응로 화염차 트리플입니다. 운영(Macro)빌드로 분류되고, 부유하면서도 날카로워서 공수가 안정적이고 또 유연해서 여러 가지 형태로 트랜스폼 가능합니다.

트랜스폼 1:

http://opbuilds.tistory.com/entry/군단의심장-테란-대-저그전-4지뢰드랍-트리플Hots-TvZ-Widow-Mine-Drop-3CC

트랜스폼 2:

http://opbuilds.tistory.com/entry/군단의심장-테란-대-저그-화염차밴시-트리플Hots-TvZ-HellionBanshee-3CC

 

 

1. 빌드오더

 

10보급고
14사령부
15병영
16가스
18/19 건설로봇 생산 중단
19 2궤도
20 벙커, 해병(최대 2), 건설로봇 생산 재개
@가스100, 군수공장 건설 시작
@가스50, 반응로 건설 시작

앞마당으로 사령부 이동

 

 

 

(생더블로 출발합니다. 이렇게 벽을 쌓으면 6못도 막아요.)

 

 

(가장 위험한 타이밍. 발업링 조심)

 

23보급고(진입로)
26보급고
26보급고 -scv정찰시 가스가 없는 걸 확인했으면 무리해서 빨리 안 지어도 됨-
28사령부
군수공장에 반응로 애드온, 병영은 옆으로 옮겨 기술실 건설 시작

 

 

 

 

화염차 생산 시작(최대 6)
기술실 열림과 동시에 전투자극제 시작
전투자극제 시작과 동시에 본진 2번째 가스 건설 시작
2가스 건설 시작과 동시에 2엔베 건설 시작

 

 

(화염차의 제1임무는 생존, 제2임무도 생존, 제3부터 견제입니다. 던지면 안돼요.)

 

  

(7:20) 3번째 사령부 궤도 사령부 업그레이드 시작
6염차까지 생산후 군수공장 들어서 다른 자리에 반응로 건설 시작
반응로 건설 시작과 동시에 추가 2병영(군수공장 있던 위치에 하나, 평지에 하나)
병영 건설과 동시에 앞마당 2가스 건설 시작
300광물 모이면 추가 2병영 건설 시작
군수공장 바로 띄워서 2번째 반응로 건설 시작
반응로 건설과 동시에 우주공항 건설 시작(약 8분 50초~9분 00)
첫 추가2병영 띄워서 반응로에 둘 다 애드 온(9:05)

 

 

(인프라구축 최적화는 11분대 회전력의 핵심)

 

 

*9분을 전후해서 2개의 병영이 반응로 상태로 열리며 본진과 앞마당 양 지역이 16/3/3 최적화가 모두 끝남

 

 

제 2확장기지 공사 시작(벙커, 보급고 심시티)
무기고 건설(9:20~9:30), 전투 방패 업그레이드 시작
2번쨰 추가2병영 반응로 건설 시작
우주공항 열림(반응로 스왑해줌)
군수공장은 다시 새로운 반응로 건설 시작
제2멀티 추가 1가스 건설 시작(10:00~10:10)
+1/+1 업그레이드 완료(10:10~10:20)

+2/+2업그레이드 시작 후 2료선 병력 진출과 동시에 추가 군수공장과 추가3병영 건설 시작(천공업, 2기1반)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다면, 14분대에 인구 200과 +2/+2업그레이드가 확보됨)

 

 

 

 

 

2. 정찰

빠른못에 대한 정찰은 하지 않습니다. 사령부와 병영으로 벽을 짓는 것 만으로도 6못을 방어 가능합니다. 앞마당에 벙커를 짓는 타이밍에 발업링 다수로 공격하는 형태만 조심하면 화염차가 나올 때까진 안전합니다. 리플레이에선 인구 16쯤에 건설로봇 정찰을 가는데 선발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판단됩니다. 저의 경우는 배제합니다.

이신형 선수의 경우 첫 화염차 2기가 나오는 시점(6분30초~45초)까지 정찰을 안 합니다. 대신 화염차가 나오자마자 저그의 3번째 기지(6가스 지역)으로 달려갑니다. 이 시점에서 수집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수 발업링

화염차 컨트롤에 달려 있습니다. 점막 안으로 무리해서 진입하지 않으면 발업링vs모인 염차의 싸움은 염차가 우위에 있습니다

2. 바퀴

2-1. 저그의 3번째 기지가 펴지지 않은 경우

바링 혹은 바링링 올인으로 간주하고 생산중인 화염차를 지뢰로 바꿔주면서 빠르게 3벙커+불곰 생산 시작합니다.

2-2. 저그의 3번째 기지가 펴졌는데 일벌레가 안 붙는 경우

역시 바링링 올인으로 간주합니다.

2-3. 저그의 3번째 기지가 펴졌고 일벌레도 붙었는데 소수 바퀴가 돌아다닐 경우

저그는 당장 나올 생각이 없습니다. 3번째 사령부를 6가스지역으로 바로 옮겨줍니다

3. 2개의 진화장

당장은 저그가 운영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입니다. 이후 타이밍에도 +1/+1업 링링 올인이나 +1/+1업 바퀴올인 혹은 +1/+1업 바링링 심지어 +2/+2업 원심고리 바링링 등 강력한 올인은 충분히 있을 수 있으나 테란의 인프라가 어느정도 구축되고 바이오닉의 관련 업그레이드가 어느 정도 갖춰진 시점에서의 올인은 심리전에 기반한 수 싸움이라기보다는 컨트롤 싸움에 더 가까운 형태를 띱니다. 즉 싸움 잘하면 막는 거에요.

 

 

3. 운영에 관하여 

일반적인 테란 대 저그의 양상에선 테란보다 저그가 1개 가량의 멀티를 더 먹는 것을 대등한 상태라고 판단하는데, 테란이 생더블로 시작해서 5분30초에 트리플을 건설하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모든 종류의 올인에 취약할 수밖에 없으나, 올인에 대비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자면 그만큼 후반에 받는 탄력은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트리플 빌드의 어려운 점은 바로 이 부분에서 적당한 타협점을 찾는 게 어렵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올인은 많이 맞아봐야 대처도 는답니다. 친선전 등을 활용해서 충분히 연습하세요.

11분 넘어서까지 최적화가 진행됩니다. 당연히 한두번 해보고 마스터할 수는 없어요. AI아주쉬움 상대로 충분히 연습하시고 물 흐르듯 진행될 때 친선전으로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실전에서 능숙하게 사용하려면 연습이 꽤 필요할 거에요.

 

 

4. 참고자료

4-1. http://imbabuilds.com의 링크 영상

Innovation beating Life (Set 1) with this build in the WCS KR Season 1 Group of Death

Innovation demolishing Soulkey in Proleague with this build

Innovation beating Soulkey with this build in Season 2 of WCS KR

ForGG losing against Nerchio with this build at DreamHack Stockholm 2013

Innovation’s Reactor Hellion 3CC Tutorial Replay vs a Very Easy AI

 

4-2. 리플레이

 

벨시르 잔재 - 래더 (2010 밸런스 v10) (4).SC2Replay

 

Mecca클랜의 Peony님 리플입니다.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2 - TaeJa vs TLO - Newkirk Precinct TE.SC2Replay

 

ASUS ROG Summer 2013의 윤영서 선수 리플레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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